우즈베키스탄 거주 동포 ‘고려인’ 1세대 122명 모국 방문

13~20일까지 방문, 김문수 경기도지사 14일 초청 오찬 예정

2011-05-13     김광충 기자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동포 고려인 1세대 모국 방문단이 경기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일본제국주의 침략시절 구소련 스탈린 시대에 강제 이주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1세대 122명이 참여한다.

고려인 동포 1세대의 모국방문행사가 대규모로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방문단은 13일부터 20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방문은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관계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단의 협조,  후원을 받아 성사됐다.

도는 14일 방문단을 초청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한민족의 뿌리를 지키며 강인한 정신력과 저력을 보여주신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약속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6년 고려인돕기 백내장수술 및 위문사업(5천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건, 4억1,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려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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