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이홉·진 공연에 발맞춰 주차장 운영·택시 단속 지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앙코르 콘서트(6월 13일~14일)와 진의 콘서트(6월 28일~29일)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6월에 열린 2차례의 공연 기간에 공영주차장의 원활한 운영과 교통질서 유지에 힘써 대형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와 고양시의 이미지 향상에 기여했다.

시는 대규모 관람객이 한 번에 몰릴 상황에 대비해 시 주차교통과 직원, 고양도시관리공사 인력을 공연 현장에 배치했으며 원활한 출차 유도, 요금 정산 등으로 공영주차장 질서를 유지하기 힘썼다.

특히 주차장 출차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 출차로를 추가로 개방하고, 이동형 카드단말기를 활용해 신속한 요금 정산을 유도했다. 그 결과 공연이 열린 4일간 1,127만 원 상당의 수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5월 종합운동장 공영주차장 수입의 5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시는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바가지요금, 호객, 합승 유도 등 택시의 불법영업 행위를 단속했다. 단속을 통해 건전하고 질서 있는 교통문화를 확립한 것은 물론,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세계적(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신뢰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공연이 열릴 때마다 밤늦게까지 현장을 지키며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귀가 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현장에 배치된 직원들의 책임감과 헌신이 있었기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문화·교통·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공연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