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회적 신뢰는 7.49점(10점 만점)

수원시민은 공공기관을 이웃보다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1-14     김명길 기자

 

'사람 또는 기관을 얼마나 신뢰하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 수원시민의 사회적 신뢰도는 가족이 10점 만점에 8.76점으로 가장 높았다. 친구(8.01점), 시청, 구청 등 공공기관(7.06점), 이웃(6.66점), 수원거주외국인(5.69점), 처음만난사람(5.47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민 4명중 3명 정도는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민 등을 이웃이나 친구로 수용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민의 다양성 수용도, 나 또는 자녀의 친구로 수용 가능하지만 결혼상대자로는 아직...

다양성 수용도를 나타내는 조사에서 이웃이나 나 또는 자녀의 친구로 지내는 것에 대해 다문화 학생(82.2%), 장애인(82.0%), 외국인 이주민(76.4%), 새터민(72.6%), 외국인 노동자(71.7%) 등의 순으로 긍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 또는 자녀의 결혼 상대로는 다문화 학생(63.9%), 외국인 이주민(54.7%), 새터민(47.2%), 외국인 노동자(44.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차별과 배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에 대해 시민 79.7%가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력하지 않는 편이라는 평가는 20.3%로 조사되었다.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가 가장 우선해야할 일에 대해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29.7%)', '공공일자리 선택에 차별없는 채용 방식(16.6%)', '공공시설 이용 차별이 없는 정책(13.4%)', 공공일자리 차별이 없는 정책(13.4%)', '공공정책에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배제하지않는 정책(10.1%)'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원시민들의 높은 정주의식과 사회적 신뢰, 다양성 수용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신뢰와 다양성, 포용력을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모니터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