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 "한반도 평화와 번영 계기되길"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도 긴급 간담회... 대응방안 모색

2007-08-08     이정하 기자

8일 정부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와 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성명을 내고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지사는 "특히 경기도는 남북으로 분단된 도로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접경지역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와 이산가족 상봉, 고향방문 등 인도주의적 교류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가 있자 이날 오후 긴급 간담회를 소집해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파장 등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정창섭 행정부지사와 원유철 정무부지사, 도의원, 도 안보정책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도에 미칠 파급 효과와 현재 추진 중인 남북교류사업 등을 중점 점검·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