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정월대보름 맞아 잡곡 특별전시회 개최
2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농진청 내 농업과학관에서
농촌진흥청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16일부터 3월 4일까지 농촌진흥청 내 농업과학관에서 잡곡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잡곡은 쌀에 부족하기 쉬운 철, 비타민 B2 등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고, 최근에는 항암, 항당뇨, 항산화 등 기능성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잡곡의 숨겨진 비밀’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잡곡의 다양성(Diversity)을 바탕으로, 전통(Tradition)과 건강기능성(Health), 잡곡을 이용한 음식(Food) 및 잡곡산업의 미래(Future) 등 5개의 테마로 구성해, 잡곡이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우리 농업의 첨병으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
특히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해 수수깡을 이용해 여러 가지 모형을 만들 수 있는 체험활동과 함께 맛과 기능성이 우수한 수수머핀, 잡곡양갱, 쓴메밀차 등 잡곡으로 만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전통의 토종 잡곡을 비롯해 그동안 농진청에서 개발한 조ㆍ수수ㆍ기장ㆍ팥ㆍ메밀 등 다양한 색깔의 잡곡 종자가 전시되며, 항암, 항당뇨 등 과학적으로 밝혀진 잡곡의 건강ㆍ기능성 등이 소개된다.
선조들의 건강식단인 오곡밥을 넘어 건강ㆍ기능성이 우수한 다양한 산업화 제품과 함께 잡곡 활성화를 위한 생산단지 브랜드 등도 선보인다.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남민희 과장은 “잡곡의 우수한 건강 기능성을 통해 우리 민족의 귀중한 식량자원이다”면서 “잡곡을 재조명하고, 고부가가치의 기능성 식품과 산업소재 등의 개발로 새로운 수요 창출과 함께 잡곡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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