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의원 행동강령 폐지’ 촉구
2011-02-17 이민우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는 16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1차 임시회를 열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폐지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지방의원이 직무 관련자들한테서 돈이나 선물, 향응을 받지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의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는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회운영에 관하여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지방의회의 공동 관심사항인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제정·공포와 관련한 대책강구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온 국민의 열망이자 국가적 대업인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국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임시회에 직전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홍보영상 상영을 진행하고, 간단한 기념품도 전달했다.
협의회에서는 회의가 끝난 후 수원시에 있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를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