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소폭 상승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오름세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올랐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4.77포인트 오른 1859.8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미국증시가 낙폭과대 인식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188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감이 여전하다는 경계심이 작용했다. 또 외국인이 17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거래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SK텔레콤이 상승했던 반면 현대중공업과 우리금융, 하이닉스반도체, 현대자동차가 하락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신성이엔지가 대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기계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고, 대한해운과 현대상선 등 일부 해운주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4.98포인트 오른 800.83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반도체와 아시아나항공,키움증권,주성엔지니어링이 강세를 나타냈고,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태웅과 다음, 동서가 내렸다.

정리 석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