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이주청소년 운동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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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이주청소년들의 건강 개선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 팔달구보건소는 수원이주민센터 이주청소년의 건강증진 및 신체활동능력 향상을 위해 체성분측정을 통한 순환운동프로그램 개설 등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현재 이주아동·청소년의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어려운 경제사정과 불안정한 사회적 지위, 불규칙적인 생활, 장시간의 컴퓨터게임, 불규칙한 식사, 흡연 등으로 건강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실제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진행한 건강관리협회의 이주아동·청소년 건강검진자료에 따르면, 이주 소아청소년의 전체적인 건강, 발육 및 영양상태는 국내 소아·청소년보다 대체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팔달구보건소는 이주청소년을 상대로 체성분 측정을 통한 운동교실을 개설, 건강상태를 진단해 개선을 돕고, 자칫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자기신체상에 대한 긍정적 자신감을 키우고 움츠린 마음을 운동을 통해 발산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평생 건강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흡연 학생은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행동요법으로 금연을 유도하기로 했다.
영양상담실에서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개선하도록 개인별 식사분석과 영양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팔달구보건소는 2달에 한번씩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일반진료는 물론 치과진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HIV검사, 매독검사, B형 간염검사 및 간 기능검사와 흉부X-선 촬영 등 다양한 검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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