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설 연휴 기간에도 구제역 예방 총력
2011-01-21 김광충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전국으로 확산중인 구제역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인구이동이 많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2월 3일)을 전후로 다중이용시설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가로1.8×세로1.2m 크기의 발판 소독조를 특수 제작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약 보름간 수원역과 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등 17개소의 주출입구에 설치하고, 각 시설별 3~5개의 발판 소독조와 소독약품 10리터씩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 중에도 축산과학원 인근에 설치한 차단방역 초소 4개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진출입 차량에 대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운영중인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 연휴 기간에도 근무자를 지정해 상황을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활동을 전개해 구제역이 조기 종식되어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축산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설날 연휴 기간동안 가급적 발생지역 및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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