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줄여 받는 ‘탄소포인트제’로 이웃돕기 성금
2011-01-21 김광충 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21일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 가운데 기부를 희망하는 453명의 인센티브 443만4천원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영업지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그 온실가스 감축실적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만601명이 참여해 1,187t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시는 기부된 성금을 수원 기후지킴이 ‘그린리더’들과 함께 이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설 명절 전에 시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센티브 기부를 통해 온실(溫室, greenhouse)가스는 줄이고 온정(溫情, a warm heart)은 나누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를 만들어 녹색생활 실천과 함께 나눔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운영프로그램(www.cpoint.or.kr)에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서면으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팩스(031-228-3713)로 시 환경정책과( 031-228-3231)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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