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1870선 회복
코스닥도 사흘 만에 반등 798.86p에 마감

2007-08-03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870선을 회복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3.73포인트 오른 1876.8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기업들의 실적호전과 인수합병 소식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켰다. 외국인이 15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오름 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기관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열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가 3% 이상 올랐고, 신한지주가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 상승했다. 그밖에 포스코가 3%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도 동반 상승에 가세했다. 증권업종 지수도 4%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마감했고, 우리금융과 SK에너지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12.34포인트 오른 798.86포인트로 마감해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서울반도체, 하나투어, 키움증권이 상승했고, 메가스터디가 6%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태웅과 다음, CJ홈쇼핑이 하락했다.

정리 석희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