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팔달 청렴 리콜제’ 운영
2011-01-19 이민우 기자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충영)는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팔달 청렴 리콜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0년 한해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서별 여러 가지의 시책을 추진해왔으나 지속적인 자성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팔달 청렴 리콜제’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팔달 청렴 리콜제’는 관공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상대로 유선과 우편을 이용해 담당 공무원에게 느낀 업무 지식 습득의 미흡이나 일관성 없는 업무행태, 친절하지 못한 업무추진 등민원처리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청렴불이행 사례가 접수되면, 청렴불이행 직원이 소속된 부서의 부서장을 비롯한 전체 직원에게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법령을 준수하고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공무원 본연의 마음임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공직에 임할 것을 약속하는 선서문 낭독 등을 거친 후 업무에 복귀토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제도가 민원처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예방하고, 관행적 업무추진을 탈피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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