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 참여 농가 모집

2월 21일까지 접수, 쌀 수급조절과 타작물 자급률 향상 동시 달성

2011-01-12     김광충 기자

경기도는 논에 사료작물이나 콩 등 다른 재배를 권장하는 2011년 논 소득 기반 다양화사업 참여 농가를 2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난 해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가가 올해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경우는 물론 지난해에도 논 농업 다양화사업에 참여한 논의 농가이며, 일선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필지단위로 하며 농가별 10a(300평)이상, 작목 제한은 없으나 다년생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경우는 비 진흥지역 위주로 논의 형상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허용된다.

보조금은 2011년 한 해만 지급되며, 시장·군수와 논소득 기반 다양화사업 약정을 체결한 농가에는 8~10월에 사업이행 여부 확인을 거쳐 12월 10a(300평)당 30만원씩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서가 제출되면 시군 단위로 신청 현황을 고려해 농가와 시군간 약정을 체결하며, 단지화·규모화한 경우 우대한다.

또한, 농업관측을 강화해 재배면적 감소가 예상되는 품목은 재배 확대를 적극 홍보하고, 수확기 수급불안이 우려될 경우에는 비축사업, 채소류 수급 안정 사업 등과 연계하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논에 재배할 작목의 선택, 재배 기술 등 궁금한 사항은 해당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안내와 함께 현장 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 농정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쌀이 평년수준만 생산돼도 20만톤 이상이 남아돌아 쌀값은 떨어지고 20만톤을 3년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939억원이 들어간다”면서 “반대로 사료작물이나 콩 등 밭작물은 국내 생산량이 부족해 매년 많은 양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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