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 “신뢰와 화합으로 감동 주는 경기교육” 강조

현충탑 참배와 시무식으로 새해 공식활동 시작

2011-01-03     이민우 기자
   
▲ 김상곤 경기도교유감이 3일 아침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신으로 경기교육혁신을 힘차게 해나가겠습니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3일 오전 7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예술공원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순국열사들의 넋을 기리고 분향, 헌화한 뒤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무신불립’은 논어(논어(論語) 안연편(顔淵篇)에 나오는 말로 “믿음이 없으면 설수 없다”는 뜻이며, 신뢰와 의리가 중요함을 역설할 때 인용되는 글귀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함께 한 도교육청 간부들에게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다”면서 “화이부동, 상자이생에 이어 신뢰관계를 한 차원 높게 하면서 경기교육혁신을 위해 함께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본청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도 “2011년 국민들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화합으로 웃음과 감동을 주는 경기교육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김 교육감은 ▲깨끗한 혁신교육, ▲능동적 교육자치, ▲모두를 위한 복지와 인권, ▲더불어 사는 평화 등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한편 시무식에서는 박용균 죽산고등학교 교감, 문유경 하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방선심 영화초등학교 교사, 김천석 능동중학교 교사, 이은숙 수원서광학교 교사, 김한철 도교육청 서기관 등 6명이 경기교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