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구제역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 동원

2011-01-03     한상훈 기자


경기도 평택시(시장 김선기)가 지난 2일 관내와 28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충청남도 천안시 수신면 젖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과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방역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나섰다.

3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읍면동장회의를 열어 방역조치상황과 예방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시는 3일부터 5일까지 30개팀 90명을 동원해 소 625호 3만2천596두에게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각 축산 농가마다 소 1일 1회, 돼지 1일 2~3회 소독을 생활하도록 독려중이다.

아울러 생석회 113만 톤, 소독약 2만 톤을 확보하여 주요 축산 밀집지역 및 도로변에 살포하고 있으며, 방역 특장차량 5대(시 3대, 축협 2대)를 이용해 소독도 대폭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적극 지원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는 현재 소 772호 31,427두, 돼지 95호 128,415두, 사슴 56호 825두 등 총 974호 162,141두의 포유류 중 발굽이 짝수인 동물들인 우제류를 사육하고 있어 구제역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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