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탈락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촉구”

제3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2022-10-25     김명길 기자

 

이재형 수원특례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원천?영통1동)은 25일 제3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탈락과 관련 수원시의 향후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은 현재 경기남부지역의 가장 큰 종합병원”이고 “최근 3년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고 작년 평가에서도 시설, 장비, 인력 등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명실상부 수원의 대표 의료기관”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아주대학교병원은 2002년부터 20여년간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며 “수원·안산·오산·화성·안양·과천·군포·의왕 등 8개 지역의 인구 약 408만명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심사에서 아주대병원이 탈락하면서 수원이 의료지역거점으로서의 위상을 잃게 됐다”고 우려하며 “수원시는 이 상황에 대해 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는지, 앞으로 수원은 물론 경기남부권 전역의 시민이 겪을 불편과 고통은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3년 뒤에나 있을 재심사까지 수원시 및 경기 남부권에 있는 시민분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멀리 있는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며 우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수원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생각한다면 향후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에 대해 어떤 대응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건지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 해 줄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