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우울증’ 여대생, 타임스퀘어에서 투신자살 “언니, 미안해”
2010-12-21 김광충 기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 옥상에서 여대생이 투신자살한 사실이 <뉴시스>의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인천 모대학 2학년생 A씨(22세)가 지난 11월 25일 오전 투신해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안해요’라는 글을 남겼고, 언니에게는 “언니, 미안해”라는 문자를 남긴 뒤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5층 공원까지 올라간 A씨의 모습은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에 녹화돼 확인됐다.
A씨는 건물 옥상에 오른 뒤 곧 몸을 날려 지하 1층으로 추락했으며,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평소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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