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주여성 ‘한식 현지화 명예대사’ 육성

이주여성 15명, 한국여성 5명 등 육성키로 21일까지 접수

2010-12-14     김원태 기자


경기도가 도내 이주여성들을 ‘한식 현지화 명예대사’로 육성키로 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오현숙)는 음식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Korea Food 한식의 현지화 명예대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과정은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은 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이 함께 이주여성 자국의 음식재료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한식 레서피를 개발, 보급해 한국음식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다.

양성 과정에는 도내 이주여성 중 한국어 담화가 가능하며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은 이주여성 15명과 요리 관련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에 관심이 많은 한국여성 5명을 상대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2011년 3월 9일까지 약 석 달간 한국요리학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주 1회 4시간씩 진행되며 이달 2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한국요리학원(문의 031-381-0678) 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문의 031-8008-8015)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오현숙 센터 소장은 “이주여성들이 한식문화를 이해하고 한식문화 적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주여성의 식문화분야의 취업이나 창업 등에 도움이 되고 향후 이주문화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참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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