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문화원, 2022 임인년 정월대보름 행사 비대면 개최
화성문화원에서는 오는 2월 20일 오후 8시 남양읍 신외리에서 ‘2022 임인년 정월대보름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화성문화원 유튜브(youtube.com/c/화성문화원hscc)화성를 통해서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최소한의 행사인원이 참석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화성시에서는 기안리 용줄다리기와 정남면 서봉산 민속축제, 남양읍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 등 정월 대보름 행사가 조류독감과 코로나19여파로 길게는 5년간이나 진행되지 못했다.
따라서 화성문화원은 올해 정월 대보름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인터넷 사회관계망을 통해 선착순 300명에게 부럼, 나물, 오곡 등이 담긴 꾸러미를 발송하고 500명에게는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접수하였다.
이번 행사는 먼저, 1부에서는 화성시 문화재위원 홍태한교수와 화성문화원 김명수 연구원이 현장에 설치된 간이 스튜디오에서 대보름의 유래와 음식, 기록, 풍습 등을 자료화면과 지역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곁들여 함께 진행하고 2부에서는 농악공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동제(洞祭), 그리고 인터넷으로 공모한 화성시민 500명의 소원지와 함께 달집을 태우는 순서를 끝으로 1시간여의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된다.
고정석 화성문화원장은 “세시풍속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지속적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세시풍속 발굴, 지원, 활성화 및 문화컨텐츠화 방법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대보름이 그동안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그 의미가 쇠퇴해가는 상황을 아쉬워하며 비대면 행사를 통해 대보름의 의미를 면면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