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관광버스 추락 3명 사망, 20여명 중경상, 브레이크 파열 추정
2010-12-05 한상훈 기자
경상남도 밀양에서 45인승 광광버스가 추락해 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5일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9분께 관버스가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구천마을 앞 급커브 도로에서 5m 아래 과수원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김아무개(57·여)씨와 황아무개(55·여)씨, 신원이 파악 안 된 50대 남성 등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시신은 밀양시내에 위치한 한솔병원과 세종병원에 안치됐으며 부상자들은 5개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아침 경북 영덕에서 산악회원들을 태우고 출발한 관광버스가 밀양 제약산으로 가던 중 브레이크 파열로 도로 옆으로 떨어져 전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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