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관’ 시험 전국 최다합격률

159명 중 72명 합격, 합격률 45.2%로 전국 1위

2010-12-02     김원태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관’ 시험에서 전국 최다합격률을 기록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지난 11월 6일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제6회 화재조사관 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과 최고 합격률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6회 화재조사관 시험은 1차 선택형 3과목(화재조사론, 화재학, 화재원인판정), 2차 논문형 2과목(화재감식학, 화재조사실무)으로 치러졌으며 전국 평균합격률은 33.7%에 머물렀다.

그런데 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총 159명이 응시해 72명이 최종합격, 45.2%라는 합격률을 기록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세계 소방관 올림픽, 전국 소방왕 대회, 전국 소방동요대회 등 올 한 해 소방 관련 행사에서 경기도가 항상 1등을 했는데, 화재조사관 시험에서도 전국 1등을 했다는 소식을 도민들에게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명품 소방을 위한 경기도의 전폭적인 지원과 소방공무원들의 강한 의지가 오늘의 쾌거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조사관 시험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해마다 1회 시행되며 화재조사 과학화를 위해 중앙소방학교, 해외 화재조사전문교육기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서 12주간의 집중적인 화재조사 전문교육을 이수해야만 응시자격이 주워지는 최고 권위의 시험이다.

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올해 초부터 소방의 과학화를 위해 화재조사관 양성을 위한 자격시험대비 모의시험 등 특별 교육은 물론 자격 취득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전폭적인 지원책을 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