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과천시에 포일2지구 인근 봉안시설 설치 백지화 요구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2일 과천시(시장 여인국)가 포일2지구 아파트 타운 주변에 설치할 예정인 과천시의 봉안시설 및 하수처리장 설립 계획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의왕시는 이날 김 시장은 명의의 공문을 보내 “과천지식정보타운내 봉안시설, 하수처리장 등 주민기피시설 설치 계획은 주민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사안으로 의왕시가 수용하기 불가한 사항”이라면서 “당초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하여 의왕시 주거지역에서 원거리(2km)로 입지를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의왕시는 이와 관련 과천시의 사전환경성 검토 공람 및 공고 마감일 이후인 17일까지 검토의견에 대한 회신을 요청하고, 실무자 협의를 더욱 심도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의왕시는 과천시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주민서면운동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시는 앞서 지난 11월 22일 과천시가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의왕과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계획 관련내용을 알리는 주민공람공고를 내자 지난달 25일 과천시와 LH공사에 전면 재검토 요청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한편, 의왕 포일2지구는 2011년도에 2776세대 8605명이 입주할 예정으로 국민임대 주택단지를 건설중이며, 2014년 준공(430개 첨단기업 유치, 15000명 입주) 목표로 포일인텔리젠트 타운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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