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관련 한나라당 논평[전문]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지역에 대한 포탄 발사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변인 논평을 내어 “충격과 우려를 넘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연평도 지역에 발생한 모든 피해에 대해서 북한 측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와 군은 북한의 만행에 대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며 “또 우리 주민들의 인적, 물적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 대변인은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도 국가 안보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북한의 연평도 포격 관련 민주노동당 논평[전문])
한편 이날 포격으로 군인(해병대) 2명이 사망했으며,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은 3명도 부상을 당했으며, 고교생과 노인 등 2명의 연평도 주민이 실종된 상태다. 북한쪽의 정확한 피해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나라당 논평 전문은 아래와 같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하여
북한의 연평도 지역에 대한 포탄발사의 충격과 우려를 넘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연평도 지역에 발생한 모든 피해에 대해서 북한 측은 책임을 져야 한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만행에 대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 우리 주민들의 인적, 물적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철통같은 경계태세로 더 이상의 도발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피해상황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 정부와 긴급히 협의하면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지금은 국가안보가 최우선인 상황이다.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도 국가 안보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
2010. 11. 23.
한나라당 대변인 안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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