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당한 고라니 재활·치료 후 자연에 방생
2010-11-23 김원태 기자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는 탈진, 조난 등으로 구조된 고라니 3마리를 치료와 재활을 통해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자연복귀 행사를 22일 경기도 수원시 칠보산 인근에서 진행했다.
이번 방생행사에는 천동현 경기도 농림수산위원장과 농림수산위원, 서상교 축산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라니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에서만 서식하고 있는 귀한 동물로 풀을 먹고 살며, 물을 좋아하는 야생동물이다. 이번에 자연으로 돌아간 고라니는 지난 6월경에 구조돼 치료와 재활을 마쳤으며 생태와 발견 장소 등을 고려해 방생했다.
경기도 야생동물구조센터는 2010년에 703건의 야생동물 신고ㆍ접수가 있었으며 현재 보호 관리중인 야생동물 중 재활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돌아갈 야생동물은 수리부엉이와 말똥가리, 호랑지빠귀, 너구리 등 12종 69개체로 향후 개체별 특성, 서식지 환경을 고려해 방생할 예정이다.
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위험에 처해 있거나 부상 등으로 조난당한 야생동물을 구조해 전문적인 치료와 재활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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