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사장 10명 중 4명꼴 ‘서울대’ 출신

2010-11-19     한상훈 기자


국내 공기업 사장 10명 중 4명은 서울대 출신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국내 시장형, 준시장형 공기업 사장 21명을 조사한 결과, 학사기준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42.9%로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를 제외하면 ‘고려대’와 ‘한양대’가 각각 14.3%였으며, ‘연세대’(4.8%), ‘건국대’(4.8%), ‘부산대’(4.8%), ‘강원대’(4.8%), ‘영남대’(4.8%), ‘해외대’(4.8%) 순이었다.

학사 전공별로는 ‘법학’과 ‘토목공학’이 각각 19%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행정학’(14.3%), ‘경영학’(9.5%), ‘기계공학’(9.5%), ‘교육학’(4.8%), ‘정치학’(4.8%) 등이 뒤를 이었다.

최종학력은 ‘석사’가 42.9%로 가장 많았고, ‘박사’(23.8%), ‘학사’(23.8%), ‘명예박사’(4.8%), ‘박사수료’(4.8%) 순으로 집계됐다.

공기업 사장의 전직은 ‘기업인’과 ‘정부기관 소속’이 각각 47.6%(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수 등 교육인’이 23.8%였다. 또한 ‘국회의원’이 전직인 사장은 19%, ‘기자’를 지낸 사장도 9.5%나 됐다.

연령 분포는 ‘60~69세’(66.7%), ‘50~59세’(23.8%), ‘70~79세’(9.5%) 순으로, 평균 63.6세의 나이를 기록했다.

출신 지역은 ‘경북’(23.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14.3%), ‘충남’(14.3%), ‘경남’(9.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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