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으로 공공시설 재개방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인원제한 관계없이 입장 허용 노인복지관은 식당 개방하고 경로당은 이용시간 제한 풀어
정부가 새로운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을 공개한 가운데, 화성시가 오는 1일부터 개편안 및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를 적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2주간 사적모임은 6인까지 허용되고, 식당·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은 자정으로 대폭 완화됐다.
주 1회 휴관하던 도서관은 월 1회 휴관으로 변경되며, 오전 9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던 열람실은 오는 15일부터 24시까지로 연장된다.
경로당은 이용 시간제한이 없어졌으며, 노인복지관 내 음식물 섭취와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해졌다.
지역아동센터와 시립아동청소년센터, 다함께돌봄센터는 아동복지시설 대응지침에 따라 정원의 50%까지 이용이 가능해지며, 미등원 아동 중 결식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이 제공된다.
복지관과 보호센터, 재활시설 등 장애인복지시설은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정상 등원이 가능하다.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수영장·헬스장, 미디어센터,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 향남·봉담문화의집, 화성시역사박물관, 화성 당성 반문자센터, 화성3.1만세길 방문자센터 등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인원 수 제한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향남 오토캠핑장은 접종완료자로 구성된 이용객이 예약에 실패 시 사이트를 추가로 배정해 원활한 이용을 도울 예정이며, 관내 공공 체육시설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달간 이용료의 3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소상공인분들의 짐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길 바라며, 시민들께서는 일상 속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주요 상업시설과 유흥시설, 위생업소,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