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2021 스마트슈퍼 참여점포’ 모집

동네슈퍼 25개소 대상, 3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접수

2021-03-29     김원주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관내 동네슈퍼 25개소를 스마트슈퍼로 전환하는 지원 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희망 점포를 모집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동네슈퍼가 비대면‧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슈퍼란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혼합형 무인점포이다. 특히, 심야 시간에는 무인 출입 장비, 무인 계산대, 보안시스템 등 스마트기술·장비 도입과 디지털 경영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동네슈퍼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연간매출 50억 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소상공인으로 매장면적 165㎡ 미만, 한국표준사업분류상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점포로 이들 조건을 모두 충족한 동네슈퍼다.

스마트슈퍼에 필요한 기술‧장비 도입 비용의 일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양시가 함께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점포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고양시는 200만원을 매칭 지원​한다.

스마트슈퍼로 전환을 희망하는 점포는 고양시 홈페이지(고시공고 게시판)에 있는 신청서와 운영계획서 등의 서류를 작성하여 3월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고양시청 소상공인지원과로 방문접수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tab527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고양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평가를 거쳐 오는 5월 말 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동원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스마트슈퍼로 인해 점주는 소득 증가, 노동시간 단축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마트슈퍼는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부합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점원과의 접촉을 꺼리는 고객의 욕구도 충족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시는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