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순직, 고 김도훈 소방장 영결식 거행

2010-11-03     한상훈 기자

   
▲ 고 김도훈 소방장(38)의 영결식이 3일 오전 하남소방서장으로 거행됐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지난 1일 훈련 중 순직한 하남소방서 고 김도훈 소방장(38)의 영결식이 3일 오전 하남소방서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전 10시 하남소방서에는 고인의 유가족과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 등 주요 내빈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은 고인들의 약력 소개와 영결사가 진행되자 곳곳에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고인의 어머니가 오열하고, 고인을 응급처치하며 병원까지 이송한 이영정 소방사의 눈물 어린 추도사가 시작되자 곳곳에서 참았던 울음이 터졌나왔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이 추서됐으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국가유공장 지정, 국립묘지 안장을 관련 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2000년 4월 임용된 고인은 부인(39)과 아직 초등학교도 입학하지 않은 어린 1남 2녀의 자녀를 두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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