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인종합복지관, 비대면 강좌 강화
코로나19로 사회활동 힘든 어르신들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뉴노멀 시대 노인들의 디지털 환경 적응 위한 체계 구축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 및 정보격차 해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온라인 강좌를 강화하고 있다
고양시는 3곳의 노인종합복지관(덕양, 일산,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속 가능한 사회활동을 위해 복지관별 맞춤형 온라인 수강시스템을 마련했다. 복지관은 취미여가, 건강, 정보화 과목 등 총 134개 강좌를 운영 중이다.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총 68개 과목을 개설해 지난 2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1회 강의를 업로드하고 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은 46개 강좌를 운영 중이며, 특히 지난해 10월 복지관 유튜브 채널(호수복지 텔레비전) 활성화를 시작으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단톡방을 이용하여 약 600여명의 어르신들께 복지관의 다양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있다.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온라인교육 사이트 ‘온라인 대화 선배시민 배움터(www.senior-edu.net)’를 개설, 지난 8일부터 20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총 583명의 어르신이 수강 중이다. 4월에는 한글·한문서예, 종이접기, 댄스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회원은 “온라인 수업은 강사에게 자세히 질문하기가 편하고, 무엇보다 강의를 반복해서 볼 수 있는 점이 참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 복지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어르신들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무기력, 우울감 증가 등 건강악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고양시 노인 복지관은 온라인 수업을 통해, 뉴노멀 디지털 시대 어르신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