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문화재청과 ‘2010 세계유산포럼’ 공동 개최
11월 4일부터 이틀간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11월 4일부터 이틀간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2010 세계유산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유산포럼’은 세계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유지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경주에서 시작돼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1997년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수원화성을 비롯해 우리나라는 9점의 세계문화유산과 1점의 세계자연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우리 유산의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등재된 유산을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야 할 의무를 부여받은 것이다.
이에 수원시가 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보존과 발전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세계유산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유산포럼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포럼 첫째날에는 수원화성, 화성행궁, 박물관 등을 현지답사한 뒤 이상해 이코모스 한국 위원회 위원장을 토론 좌장으로 한 워크숍을 열어“세계유산 수원화성의 보존과 관리체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엄서호 경기대교수와 외국초청인사 등 전문가들이 토론의 장을 열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날 워크숍을 통하여 수원화성의 관광인프라 구축 방안과 구도심 재생방안 등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둘째날에는“세계유산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국제학술 대회를 가진다.
한국의 세계유산 영상 소개로 시작되는 이날 학술대회는 미국 World Heritage Center 의 Mr. Art Pedersen 과 일본 교토 부립대학 교수 무네타 효시우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정책사업 본부 본부장 등 6명의 발표자가 세계유산에 관한 6개의 주제로 발표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 포럼을 통하여 세계유산관련 공무원, 관련단체, 시민 등이 적극 참여하여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기틀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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