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판공비 7천만원 반납’ 혁신교육지구 지정 예산으로

2010-10-25     한상훈 기자

   
▲ 채인석 화성시장이 지난 14일 직접 거리로 나와 시민들에게 혁신교육지구 선정의 중요성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나줘주고 있다. ⓒ 뉴스윈(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의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채인석 화성시장이 자신의 업무추진비를 반납하고, 인재육성과 예산으로 편성토록했다.

24일 화성시에 따르면, 채 시장이 업무추진비를 반납해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예산으로 쓰겠다는 뜻에 따라 21일 개회한 제99회 화성시의회 임시회는 추경안에서 채시장의 업무추진비 7천만원을 삭감해 대신 인재육성과 예산으로 편성했다.

‘혁신교육지구’는 도교육청의 혁신교육 사업과 기초 지자체의 교육특성화 사업이 융합돼 추진되는 공교육 정상화의 새로운 모델이다.

주요 내용은 ▲혁신학교 및 위기학생 지원센터 등 ‘공교육 혁신모델’ ▲교육과정 특성화 및 다양한 방과후 학교 지원 등 ‘미래역량의 인재 육성’, ▲무상급식과 초등돌봄교실 등 ‘보편적 교육복지’ 과제들을 기초 지자체의 교육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게 된다.

앞서 채 시장은 지난 14일엔 혁신교육지구 신청을 앞두고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홍보 전단지를 돌리며 혁신교육지구 지정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지난 15일 도 교육청에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돈겸 인재육성과장은 “업무추진비 반납 및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채인석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어 진심을 알 수 있다”면서 “추가로 인재육성과에 편성된 예산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 홍보, 우리시에 알맞은 혁신교육 방안을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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