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산업단지에서는 자전거로 출퇴근해요”

경기도, 안산시, 반월산업단지, 삼천리자전거 ‘1천대 보급키로’

2010-10-22     김원태 기자


경기도와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 삼천리자전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안산 호수공원에서 ‘안산 반월산업단지 근로자 자전거 통근기반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반월산단내 자전거 도로 확충과 자전거 공급 등 공조체계를 구축,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안산시는 중앙대로와 반월산단내 자전거 도로 20km의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300대의 공공자전거를 보급한다. 또한 반월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통근용 자전거 1천대를 보급키로 하고 경기도와 안산시, 반월산업공단, 삼천리자전거㈜가 공동 비용분담을 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반월산업단지내 도로는 출퇴근 시간에만 교통량이 집중될 뿐 이외 시간에는 이용자가 거의 없어 자전거 도로 조성에 적합하다”면서 “현재 23.84km인 반월산단공단내 자전거 도로가 이번 도로 정비를 거치면, 43.84km로 늘어나 산단내 주축도로 전체가 자전거도로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반월산업단지내 자전거 통근자는 전체 근로자 10만명 가운데 2%에 해당하는 2천명 정도로 추정된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이번 자전거 도로 정비와 통근용 자전거 보급으로 산업단지내 자전거 이용 근로자들이 5천명 이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
   기사 제보, 보도자료, 취재요청은 언제든지 knews69@gmail.com로 보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