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F-15K전투기에 부품 ‘돌려막기’라니
정미경 의원 “공론화 해서 해결 방안 적극 모색해야”
2010-10-16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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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의원(수원시 권선구). ⓒ 뉴스윈(데일리경인)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의원(수원시 권선구)이 공군본부에서 제출받아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F-15K 전투기의 부품 동류 전용은 2007년 203건에서 2008년 350건, 200년 418건으로 대폭 늘었다.
항공기 동류전용은 18만여종의 항공기 부품중 경제성을 고려해 적정량을 확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특정 부품의 부족으로 고가의 항공기가 운영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결국 동류전용의 증가는 필요한 부품이 부족하다는 것이기에 전쟁 등 유사시에 공군 전력에 차질을 빚을 수 있도 있다는 것이 정 의원의 지적이다.
정 의원은 “공군은 지난해 국정 감사 때 돌려막기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재방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변했지만 1년 동안 아무런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매년 똑같은 답변으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공론화를 해서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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