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축구협회, 광부들에게 ‘한국여행 제안’ 이유는?
2010-10-15 장현주 기자
지하 688m 갱도에 갇혔다가 69일만에 기적처럼 구출된 칠레 광부 33명이 한국여행을 오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기사 내용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가디언>은 칠레축구협회가 축구팬인 광부들에게 한국여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기사는 왜 칠레추구협회가 광부들에게 한국여행을 제안했고, 성사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리스 광산회사 ‘엘민’은 일주일간의 지중해 관광비용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칠레축구협회가 한국여행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누리꾼들은 ‘사실이냐’에서부터 ‘왜 우리나라를’ 이라면 궁금증을 털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왜 한국이지?...그분들이 거절하면 웃기겠다”고 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목에 낀 먼지 청소를 위해 삼겹살 먹으러 오는 건 아니냐”는 식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