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무단방치 자전거 일제정비 ‘재활용’

2010-10-14     한상훈 기자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도로변이나 아파트단지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 일제 정비에 나섰다.

시는 13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희망근로자들을 투입, 장기 무단방치되었거나 낡고 사용이 불가한 자전거를 일제조사해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는 것과 폐자전거는 수거할 계획이다.

시는 이중 수리한 뒤 재활용할 수 있는 자전거는 사회복지시설이나 아파트에 기증해 주민들이 출퇴근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장상태가 심해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은 매각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무단방치된 자전거가 늘면서 도시미관이 침해되고 도로변 등에 버려져 보행자나 자전거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면서 “장기방치된 자전거를 빠른 시일내에 수거해 재활용을 통한 녹색생활의 실천과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들어 2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인>이 <뉴스Win>(뉴스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