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 노출사진 이어 팬카페 ‘회비 모금’ 논란

2010-10-10     한상훈 기자


태진아(본명 조방헌)-이루(본명 조성현)씨 부자와 교제, 낙태설로 갈등을 빚고, 개인 미니홈피에 누드사진을 올리기도 했던 최희진씨가 이번엔 팬카페 ‘회비’ 모금 문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4일 싸이월드에 개설된 클럽 ‘트라우마 최희진’은 팬카페처럼 운영되고 있는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제법 인기가 있다. 그런데 이 팬카페의 운영자(클럽장) 이아무개씨가 8일 “회비관련 정책고지 수정합니다~필독해주세요”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회비가 쓰일 명목은 ‘변호사 선임비-필요시’, ‘트라우마 정모를 할 경우, 따로 또 회비를 내지 않으며’, ‘최씨의 연예계 활동관련 운영비-메이크업, 헤어, 코디네이션, 차량 유지비 등’, ‘운영자금의 여유에 따라 어려운 회원도움, 고아원지원’ 등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씨는 최씨의 처지에 대해 “거의 파산 상태”라면서 “여러분의 성금이 다시 일어나셔서 책도 쓰시고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실 수 있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지에는 최희진 명의로 된 은행 계좌번호도 나와 있다. 회비는 성인은 만원, 학생은 오천원을 받겠다는 방침이다. 회비를 내야 우수회원으로 인정받고, 최씨와 관련된 사진이나 글들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우수회원들이 볼 수 있는 최씨의 사진은 대부분 노출사진일 것이라는 의견까지 제기돼 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