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들, 학력과 함께 ‘인성’ 갖춘다
경기과학고-수원보훈요양원과 자원봉사 협약 체결
2010-10-08 김광충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의 ‘2010 영재교육대상자 봉사활동 활성화 계획’에 따라 경기과학고등학교와 수원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발명교실은 지난 6일 수원보훈요양원과 각각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과학고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수원교육지원청 김태영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관계자,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이하원 과장, 장학관 및 관계자, 경기과학고 전영호 교장과 담당 교사, 수원보훈요양원 서동기 원장을 비롯한 요양원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경기과학고와 수원보훈요양원은 ▲봉사활동의 계획·실천·평가에 대한 상호 협력 ▲구체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 지원 ▲봉사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교류 등을 진행키로 다짐했다.
협약에 대해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김택윤 장학관은 “과학영재 학생들이 폭넓은 자원봉사활동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배움으로써, 학력 뿐 아니라 올바른 창의?인성을 갖춘 과학영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봉사활동 활성화 계획은 1회성 이거나 실적 위주의 활동을 지양하고, 봉사활동 대상 기관과 MOU를 체결해 정기적으로 실천 위주의 인성 교육이 되도록 추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