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싼 괴산절임배추 ‘열풍’ 20kg이 2만5천원, 주문 홈페이지 불통

시중에서 배추 한 포기에 1만원 가량하는 가운데 배추 8~10포기가 들어간 20㎏짜리 절임배추가 2만5천원이란 소식에 관련 홈페이지가 먹통이 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괴산군 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아래 절임배추협의회, 회장 김갑수)가 절임배추 20kg 1상자에 2만5천원으로 주문 예약을 받기로 한 사실이 30일 알려지자 현재 주문 폭주로 예약판매 인터넷 홈페이지가 접속 불통 상태에 빠졌다.

게다가 절임배추관련 정보를 찾으려는 누리꾼의 방문이 급증한 괴산군청 홈페이지까지 먹통이 될 지경에 빠졌다. 현재 군청 홈페이지는 접속이 안 된채 “절임배추 관련 접속으로 접속량이 폭주하여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합니다. 양해말씀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글만 보인다.

앞서 괴산군 절임배추새산자협의회는 지난 28일 현재의 가격을 결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보다 5천원이 오른 것이다. 하지만 워낙 시중 배추 값이 비싼 상황이기에 시세에 비하면 5분의 1정도밖에 안되는 낮은 가격이다.

괴산절임배추 주문과 문의는 괴산시골절임배추생산자협의회(043-830-3900)나 괴산장터 홈페이지(http://www.gsjangter.com)으로 하면 된다. 택배비 5천원은 별도다.

한편 괴산군청은 올해 절임배추 판매량이 130만 박스에 매출은 250억원 정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괴산절임배추는 맛과 향이 뛰어난 데다 천연 암반수로 세척하는 등 철저한 품질 관리와 고객 관리, 작업환경 개선을 계속해 소비자들 속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던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