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학생 부모에게 ‘자녀 몸코칭’ 교육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한국장애인부모회와 협약 체결

2010-09-28     이민우 기자

   
▲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병만)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회장 허미자)와 27일 협약을 체결해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학부모에게 ‘자녀 몸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 데일리경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지정 학부모교육원인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병만)이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회장 허미자)와 27일 협약을 체결해 국내 처음으로 장애인학부모에게 ‘자녀 몸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애학생 학부모 아카데미’는 28일부터 11월 23일까지 7주 동안 “자녀 몸 코칭을 위한 터치포에듀(touch for edu)”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특히 아카데미에서는 국내 첫 ‘자녀 몸 코칭 프로그램’을 도입됐는데,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자녀의 몸 코칭에 대한 내용으로, 호주와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장애학생 가족 어울림 행복 체험교실’은 오는 10월 9일 하루 체험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에는 특강 및 교육 레크리에이션, 오후에는 안성맞춤박물관, 태평무전수관, 남사당전수관 등 안성일원에서 문화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김병만 관장은 “장애학생 학부모님들을 위한 자녀 몸코칭 프로그램은 여러 선진국에서 운용되고 있는 장애자녀 교육의 최신 기법”이라며, “이번에 실시한 결과를 보고, 향후 경기도내 전 지역에서 보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허미자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적용되어 더욱 알찬 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