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특1급 관광호텔’ 여주에서 착공

2011년 말 준공, 경기 동부권 관광의 중심지로 부상

2010-09-25     김원태 기자
   
▲ 경기도내에 건설되는 첫 번째 특1급 관광호텔인 ‘썬밸리호텔’이 24일 기공식을 가졌다. ⓒ 데일리경인

경기도내에 건설되는 첫 번째 특1급 관광호텔인 ‘썬밸리호텔’이 24일 기공식을 가졌다.

동광종합토건(주)이 짓는 이 호텔은 총사업비 1천160억원, 연면적 3만4천198㎡, 지상 12층, 지하2층, 객실 200개의 규모이며, 2011년 말 준공 예정이다. 또한 골프연습장, 연회장, 스파, 수영장, 승마장 등이 조성돼 경기도 동부권 최고 수준의 특1급 관광호텔이 될 전망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춘석 여주군수, 이범관 국회의원, 이신근 동광종합토건 회장 등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기도는 막대한 초기투자비와 개보수 비용, 투자자본 회수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최근 위축된 특1급 관광호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지방세 감면제도와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왔다.

이에 동광종합토건은 지난해 7월 여주군과 특1급 관광호텔 건립을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관광호텔업은 투자유치만 된다면 신성장 동력산업로서 고품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어마어마하다”면서 “이번 특1급 관광호텔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기도 동부권 관광의 중심지로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