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지역 학생, EBS교재 무상지원
2010-09-24 이민우 기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곽덕훈)가 최근 폭우로 교재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영서지역 피해 학생들에게 교재를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교재는 초중고 3~6학년 2학기 교재, 중학교 1~3학년 전 교재, 고등학교 1~3학년 전 교재이다.
특히 수능시험이 2달도 안 남은 시점임을 감안해 고3 수험생들과 N수생들이 신청한 교재를 우선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
교재 신청 기간은 24일 오후 5시부터 10월 8일까지 이며, EBS 홈페이지(http://www.ebs.c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인적사항과 침수피해 내용을 기재해 이메일(ebsbook@ebs.co.kr)로 접수하면 택배로 교재를 받을 수 있다.
EBS 곽덕훈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 있는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BS는 이번 교재 지원과는 별도로 올해 저소득층과 농산어촌지역의 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 20만1천명에게 무상으로 교재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교재 무상지원 관련 문의는 전화 1588-1580(EBS 시청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