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LCD·월롱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턴키’ 방식 입찰

총 공사비 1조원 이상, 사업자 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로 결정

2010-09-24     김원태 기자


총 공사비가 1조원이 넘는 파주 LCD산업단지와 월롱 첨단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입찰방법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결정됐다.

경기도는 17일 제36회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파주 LCD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2단계 2계열 및 3단계)’와 ‘월롱 첨단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2단계)’에 대한 입찰방법을 심의해 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파주 LCD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LCD지방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공장폐수와 오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시설을 증설·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단계와 3단계에 걸쳐 총사업비 976억원, 공사비가 908억원인 대형공사다.

‘월롱첨단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2단계)’는 월롱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량 증가로 기존시설을 증설하는 사업이며, 총사업비가 141억원이며 2012년 준공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폐수종말처리시설은 입찰방법 심의대상 시설에 해당하는 공사로서, 심의위원들은 책임소재 명확화, 품질 성능 보장, 고난이도 기술 필요 등의 이유로 일괄입찰공사 입찰방법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