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석 연휴 시내·외버스 운행 대폭 늘린다”
18~26일까지 특별운송기간으로 정해 ‘귀경객 불편 해소’
2010-09-16 김광충 기자
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오는 18일(토)~26일(일)까지 9일 동안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시내·시외버스를 증회·증차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부천, 안산, 성남, 의정부 등 KTX 이용이 비교적 어려운 주요도시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를 중심으로 1일 43개노선 148회를 증회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예비차 76대를 마련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방면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50개 노선도 180회를 증회해 KTX와 주요전철역을 연계 운행하도록 하고 운행시간도 1~2시간을 연장해 심야 귀경객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기간에도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성남, 김포지역 공원묘지 운행 23개 노선에서 124회를 증회 운행한다.
도 관계자는 “올 추석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를 감안할 때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동인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용차로로 운행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승용차보다 훨씬 빠르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