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애인 배려’ 국가대표로 나선다

15일 국제세미나에서 장애인 위한 정책 사례 발표

2010-09-15     한상훈 기자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세미나에서 장애인을 위한 정책 사례 발표에 나선다.

화성시는 15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리는 ‘유니버설디자인 시민 공감마당’ 국제세미나에서 대한민국 자치단체를 대표하여 ‘화성시의 공공시설물 유니버설디자인 도입사례’를 발표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2008년 대한민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이후 모든 공공시설물에 적용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만들게 된 배경과 제정 과정, 유니버설디자인의 공공시설물 도입 범위와 적용 사례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한국, 영국, 일본이 참여하게 되며, 화성시의 유니버설디자인 공공시설물 도입사례, 영국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제품화 과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존중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 대한 인권의식을 향상시키고, 유니버설디자인적 사고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세미나는 난 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광장을 비롯하여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 기간중 UD실천연대가 유니버설디자인적 사고의 보급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UD실천연대는 학술세미나를 비롯하여 워크숍, 유니버설디자인전시회 등 ‘유니버설디자인 시민 공감마당’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크라운 호텔, 인사동 일원에서 15일, 16일 2일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