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토박물관, 지역 설화 담은 창작인형극 선보인다

2019-11-19     김광충 기자

화성시향토박물관은 지역 설화가 담긴 창작인형극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무료 공연 '심술산 도깨비'(극단/애기똥풀)를 개최하기로 했다. 

공연 일시는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화성시 향토박물관(행정동로 96)에서 공연하며, 유치원생 이상의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 관람대상이다. 

관람 신청은 화성시향토박물관 홈페이지(http://hsmuseum.hscity.go.kr/)온라인 또는 방문 사전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150명 까지 무료 관람이다. 

공연 줄거리는 팔탄면 해창리에 있는 ‘심술산’을 배경으로, 옛 화성 사람들이 심술산에서 길을 막고 심술을 부리는 도깨비들을 기지를 발휘해 물리치는 이야기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향토박물관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박물관, 미술관, 시립도서관 등과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이벤트를 운영 중에 있으며, 행사 참여로 얻는 스탬프의 수에 따라 연말에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