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또 사상최고치 경신
34.61p 오른 1944.36p로 고공행진

2007-07-13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최고가 행진을 벌이며 19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늘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34.61포인트 오른 1944.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기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238포인트 급등하며 1만3800선을 돌파하자 어제 1900선을 넘어선 국내 증시도 큰 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에 나서 각각 862억원, 170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인 반면 개인은 26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57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증권, 보험,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등이 2%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미국발 훈풍으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가가 3.25%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한국금융지주, 현대증권 등 대형 증권주도 코스피 지수의 급등 소식에 2~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이츠화재 등 보험주도 보험업법 개정과 실적개선 기대에 힘입어 2% 이상 올라 강세다.

/ 정리 데일리경인 석희열 기자 shyeol@newswi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