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청→교육지원청으로 새출발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바꾼다”
2010-09-02 김광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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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교육감이 1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지원청’ 출범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 데일리경인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 산하 지역교육청들이 ‘교육지원청’이라는 새이름으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1일 경기도 성남교육지원청에서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지원청’ 출범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김 교육감은 “기존 관리·감독 위주의 지역교육청이 교육수요자 현장밀착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지원청으로 탈바꿈하는 것은 교육공동체와 교육현장이 바라는 시대적 요구”라며, “앞으로 단위학교 및 교육수요자 지원을 위해 새롭게 강화되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현판식에 이어, 성남교육지원청내 부서 방문과 직원 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교육지원청 출범에 따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교육지원청” 출범은 2010년도 경기도교육청 조직 및 기능개편 계획에 따라 25개 ‘지역교육청’ 모두가 학생·학부모·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바뀌면서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지원청 출범으로 조직구조 또한 기존의 “학무”, “관리”체제에서 “교수학습”, “경영지원” 체제로 개편되고, 지시·감독 위주의 행정청에서 “교육현장 공감형 지원기관”으로 바뀐다.
앞으로 교육지원청은 일반계고등학교를 포함한 지원장학(컨설팅)은 물론,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심화과정 개설과 부적응학생 지원, 원어민·교과보조교사 등 각종 강사지원, 순회교사제 확대, 현장컨설팅 지원단 운영, 학부모의 학교 참여 같은 교육수요자 중심의 현장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