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또 사상 최고치 경신
19.79p 오른 1909.75p로 고공행진
2007-07-12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00선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9.79포인트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치인 1909.75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불확실성 제거 측면에서 오히려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오늘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1% 이상 올라 강세를 이어갔고, 포스코가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3% 상승했다. 은행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신한지주가 3% 올랐고, 대한화재와 그린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보험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 LG필립스LCD가 1~2% 내렸다. 호남석유화학은 업황호전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11%나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8.20포인트 오른 828.22포인트로 마감해 닷새째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이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5%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NHN과 태웅, 메가스터디, 키움증권이 상승했다.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하나투어, 다음, CJ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 정리 데일리경인 석희열 기자 shyeol@newswi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