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초중고 등교시간 2시간 연장
2010-09-02 장현주 기자
강한 비바람을 몰고온 7호 태풍 ‘곤파스’(KOMPASU, 일본식 표현으로 콤파스를 말함)가 상륙함에 따라,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초중고교 등교시간이 평소보다 2시간 늦춰졌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을 2시간 늦추기로 결정했다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곤파스는 이날 새벽 6시 35분에 강화도 남동쪽 남단으로 상륙했으며, 시속 49km의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풍랑·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경기도와 경남지방에 시간당 60mm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곳에 따라 1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서해안은 만조시 해일 가능성도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태 경기도·충청남도·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대전광역시·서해중부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서해5도·강원도·충청북도에는 태풍주의보, 경기도(안산시·시흥시·김포시·평택시)·충청남도(태안군·당진군·서산시·보령시·서천군·홍성군)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