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우선 운송으로 원활한 공급

경기도, 쌀·쇠고기·밤·대추·조기 등 농수축산물 16개 품목

2010-09-01     김원태 기자


경기도는 추석 성수품의 원활한 수송을 통해 수급과 가격안정을 유도하는 ‘추석 성수품 수송대책’을 마련해, 유관기관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추석 성수품 수송기간 동안(9월7일~21) 농축수산물 16개 품목을 우선 수송해 원활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수송대책에 따르면, 추석 성수품 중 쌀,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무, 배추, 조기, 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등 16개 품목을 일반화물보다 우선 운송하고,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또한 ‘부당운송행위 고발센터’를 설치해 부당요금 요구, 운송거부 등 화물운송 질서문란 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 단속해 위반 차량은 행정처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원활한 수송추진을 위하여 화물자동차운수사업협회에는 성수품을 다른 화물보다 우선 운송토록 하는 한편, 적재화물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하여 안전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 요청했다.

경기도 항만물류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하여 추석 명절에 필요한 농축수산물이 원활히 수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